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(Daum) 뉴스 서비스의 언론사 입점 절차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. 이번 개편은 기존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신하여 100% 정량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, 이를 통해 더 많은 언론사들이 공정하게 포털 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.
카카오는 새로운 절차를 통해 포털 입점의 문호를 넓히고,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. 입점 신청은 지역, 테크,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로 받을 예정이며,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단체 소속 여부, 정관과 윤리 조항 준수 여부도 평가 항목에 포함될 예정이다.
또한, 자체 기사 생산 비율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설정되며, 이 기준은 ‘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(신문법)’ 시행령을 기반으로 한다. 카카오는 전문 분야의 기사 생산 비율도 충족해야 포털 입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.
카카오는 평가 결과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,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를 마련하여 운영의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. 최종 입점 절차는 11월 중 확정되며,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의 ‘언론사’ 탭에서 기사를 편집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된다./AI수습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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